독서 모임에 초대합니다.

말랑한 책방 1기 모집 중

by 김형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가능한 한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 너의 몸에 배게 만들어라."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입니다.


우리는 왜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저는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날 때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편협한 사고는 성장을 가로막습니다. 될 일도 되지 않게 만드는 태도이지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사고는 이런 편협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책을 통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같은 책을 읽고 여럿이 토론을 나누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이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의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날 기회를 갖게 됩니다. 타인의 의견과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됐는지 이해하는 과정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한 말과 결을 같이 합니다.


책을 읽는 건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입니다. 반대로 토론은 다수가 함께 하는 행위이지요.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와 상대방의 사고가 충돌하며 생각이 번쩍이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배우고 깨닫는 순간이죠. 이는 혼자 책을 읽을 때는 얻어질 수 없는 경험이지요. 같은 책을 읽은 여럿이 모여 이야기할 때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거창하게 설명했지만, 결국 독서모임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추측해 보는 과정에서 사고는 확장됩니다.


또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면 나의 행동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배우면 다르게 행동할 수밖에 없죠. 사람은 모르면 행동하지 못해도, 알면 아는 대로 행동하는 법이니까요.


저는 지난 8년 동안 1,500권 이상 책을 읽었습니다. 2년 넘게 독서 모임도 운영해 왔었습니다. 모임에서 나눈 내용은 혼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항상 독서 모임을 적극 추천합니다.


얼마 전 새롭게 독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말랑한 책방'입니다. 한 달에 한 권 읽으면서 충분히 생각하고 격렬하게 토론하는 게 목적입니다. 서로의 사고가 충돌하는 경험을 위해서 말이죠.


한 달 한 권, 부담 없습니다.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저의 안목으로 충분히 쉽게 읽히는 책으로 엄선합니다. 당연히 남는 게 많은 책으로 말이죠.


'말랑한 책방'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무료로 시작했지만 참여도가 낮았습니다. 정말 필요한 분들에겐 기운 빠지는 모임이 되고 말았죠. 그래서 절실한 분만 모일 수 있게 유료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운영 기간 : 25년 8월부터 26년 1월까지 (6개월)

모집인원 : 3명(선착순 - 입금자 순)

운영 방침 : 월 1회 온, 오프라임 모임 (온라인, 오프라인 각 3회)

모임 참석 전 서평(독후감) 작성 필수 (미 작성 시 참석 불가)

도서 구입은 본인 부담

신청 기간 : 8월 20일까지

참가비 : 10만 원



https://naver.me/G28HKK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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