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만족스러운가요? 이보다 좋을 수 없다고 생각 드나요? 그럼 변화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지금 느끼는 만족은 이제까지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열심히 산 대가가 만족감입니다. 궁금합니다. 만족감 다음은 어떤 감정이 올까요?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계속 만족해하든가,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든가.
월급쟁이로 20년 살았습니다. 매달 받는 월급으로 한 달 살이를 이어왔습니다. 빠듯했지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애들 학원도 보내고, 가끔 외식도 하고, 자기 계발에도 투자했으니까요. 애초에 넘볼 수 없는 것들에는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욕심내 투잡에 쓰리잡을 뛰었다면 수입은 늘었을지 모릅니다. 대신 몸은 축나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줄었겠죠.
가진 것 안에서 해결하니 욕심과 먼 삶을 살았습니다. 어떤 면에서 수동적이었습니다. 가능성을 스스로 가로막은 것과 같았죠. 만약 더 나은 삶을 바랐다면 어떤 식으로든 움켜잡으려고 애썼을 겁니다.
아무런 도전을 하지 않았던 건 월급이 주는 안락함에 만족해했기 때문입니다. 안락함은 성장을 가로막는 적입니다. 마치 쓰지 않는 근육이 굳는 것처럼요. 월급에 안주해 있는 동안 세상은 쉼 없이 변해왔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자리는 줄고, 기술은 진화했습니다. 사실 만족은 나를 그 자리에 가두었던 겁니다.
그렇다고 지난 시간을 후회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 선택을 존중합니다. 그 선택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이다음입니다. 지금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행동하느냐입니다.
퇴직을 위해 8년을 준비했습니다. 그 사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수천만 원을 투자하는 식의 대단한 도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것도 그중 하나였죠. 직장인으로 할 수 있는 걸 했을 뿐입니다. 출근 전 3시간, 퇴근 후 2시간과 주말을 활용했습니다. 그 시간이 쌓여 지금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삶이 만족스럽다면 그 자리에 멈춰도 된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그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의 안락함을 발판 삼아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거죠. 만족은 출발선이지 종착지가 아닙니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어떤 식으로든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겁니다. 그 마음이 사그라들기 전에 당장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종이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보세요. 적는 것만으로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그래도 막막하다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직장인 김 부장에서 작가이자 강연가의 삶을 살게 된 방법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든 변화는 마음이 아니라 행동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