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많은 어린 시절
우리는 꿈을 꾸며 자란다. 매일이 새로운 시간으로 채워진다.
모든 것이 새로웠다. 새 친구, 새 학교, 새로운 배움, 새로운 환경 등 접하며 성장해왔다.
새로운 걸 배울수록 꿈은 많아진다. 호기심은 왕성해지고 호기심이 곧 꿈이 되어 간다.
그렇게 꿈은 자신의 성장과 함께 끊임없이 성장해 왔다.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수많은
가능성을 열어가며 끝없을 것 같은 성장을 이어간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쟁이 시작된다.
경쟁은 곧 남의 꿈을 짓밟아야 내가 원하는 걸 가질 수 있다고 가르친다.
자신의 꿈을 좇기보다 현실 속의 나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그럴듯한 모습을 만들어가는 게 꿈이 되어버린다.
내 꿈을 실현하는 게 아닌 남에게 꿈의 대상이 되는 게 꿈이 되어 간다.그렇게 경쟁과 타협은 자신 앞에 놓은 선택지의 폭을 좁혀 놓는다.
40대 중반이 되면서 내게 남은 선택지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나에게 남겨진 선택지란 길어야 10년 정도 남은 직장생활
이마저도 한 눈 팔면 어느 순강 경쟁에 밀려 낭떠러지로 떨어질지 모른다.
어느 누구도 남은 시간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근근이 버텨 정년을 채운다고 해도
그다음 내개 남은 게 무엇일지 생각해보면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없다.
그때에 나에게 주어지는 선택지는 지금보다 더 좁아져 있을 거다.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자영업
치킨집 전성시대다.
한 집 걸러 편의점. 고 수익을 보장한다며 유혹하는 각종 요식업 프랜차이즈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자영업에 더욱 가혹하다.
창업 실패율 60%를 육박하는 현실에선 명확한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없어 보인다.
설령 자영업에 뛰어든 들 현실은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직장인보다 못한 삶이라고 탄식하는 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나의 경험을 살린 창업.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또는 이를 융합한 새로운 업종을 창업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용기 내기 쉽지 않다. 변명이 될 수도 있다. 지금 같은 경제 상황과, 적지 않은 투자금은
성공을 담보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지금 상황에서 겁 없이 덤벼들어 실패를 맛보면 더 이상 일어서기 힘들어질까 두려움이 앞선다.중요한 건 그렇게 달려들 열정도 남아 있지 않다.
나는 선택지를 찾는 과정을 책을 통해 고민했다.
책 속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탐구하기 시작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일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수많은 이들이 나와는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무수히 많은 길이 존재 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우물 안 개구리였다.
우물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새로운 세상은 열리지 않는다.
우물을 벗어나기 위해 우물 안에서 나와야 했다.
나는 우물 안에 살 운명에서 우물 밖으로 나와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기로 했다.
밖으로 나오기 위해 제일 먼저 나를 돌아보았다. 내가 왜 우물 안에 갇히게 되었지 생각했다.
원인을 알면 해답이 보이는 법이다. 나를 돌아보며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보았다.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며 알게 된 건 내 안에 있으면 나만 알게 된다.
내가 가진 걸 밖으로 꺼내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된다.
한 권의 책을 통해 한 사람의 세상과 깨달음을 배우게 된다.
그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깨달음을 전해 주었듯이
나도 이 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다른 세상을 접하길 원하게 되었다.
책 속에서 길을 찾으려 시작한 독서가 우물 밖의 세상과 만나게 해준 기회였다.
많은 책을 읽으며 모든 건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도 책 속에서 있고,
나처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새로운 길을 찾는 이들에게 필요한 지혜도 책 속에 있었고,
나보다 앞선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남은 시간을 현명하게 준비하는 방법도 책 속에 담겨 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모든 길은 책 속에 존재했다.
책을 통해 앞선 이들의 지혜를 배우면 그만큼 실패의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내가 책을 통해 깨달은 모든 걸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졌다.
지식이 운명을 바꾼 사례로 중국의 간샹웨이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중국 교육계의 10대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기 했다.
2007년 그는 친구의 소개로 베이징 대학의 경비원 자리를 소개받는다.
다른 직장을 선택했다면 높은 보수도 받을 수 있었다. 그가 경비원 자리를
선택한 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이유뿐이었다.
이듬해 베이징 대학 입학시험을 본 그는 경비원을 겸한 학생이라는 독특한 신분을 소유하게 된다.
몇 년 후 졸업을 앞둔 그는 『서서 대학에 들어가다 』를 출간한다. 이 책의 서문을 베이징 대학 총장이
써준 걸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책 속의 그는 일반인들의 우상이 되었다. 일부에선 그의 책을
'살아 있는 보통 사람들의 전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는 책을 읽을 수 있다는 한 가지 이유가 그의 선택을 이끌었다.
살아가야 할 확실한 이유가 있으면 삶을 스스로 개척하게 만든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원하는 길을 찾아가게 된다.
스스로 선택지를 넓혀 간다.
내가 선택할 답은 하나가 아닌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모든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하지만 선택지를 만들어내는 건 정해져 있지 않다.
나를 규정짓는 건 자신 스스로다.
나를 깨고 나올 수 있을 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스스로가 개척하는 삶이 누군가에겐 살아있는 전기로 전해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