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자연스레 몸에 베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골프를 정식으로 배우진 않았다. 친구의 조언으로 기본적인 스윙을 배운게 전부였다.
골프는 스윙자세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를 통해 원하는 비거리와 방향으로 날려 보낼 수 있다고 한다.
골프를 처음 입문하면 '똑딱이' 라는 가벼운 스윙 자세부터 배운다.
굳어 있던 몸을 풀고, 정확한 자세를 다지기 위한 기초단계 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본격적인 스윙자세를 배우게 된다.
스윙 자세는 어드레스에서 피니쉬 까지 총 7단계로 이루어 진다.
이 중 공이맞는 순간인 임팩트 단계에 따라 비거리와 방향이 결정된다.
정확한 스윙을 위해 온 몸의 근육을 이용하게 된다.
상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하체 근육, 공이 맞는 순간 힘을 싣기 위한 허리 근육
안정된 피니쉬를 위한 팔과 상체 근육, 온 몬의 근육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완벽한 자세를 얻을 수 있다. 완벽한 자세는 일정기간 연습과 교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수 개월 연습과 교정을 통해 만들어진 자세로 필드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지속적인 습관만이 올바른 자세를 몸에 베이게 할 수 있다.
새로운 운동을 배우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평소 안쓰던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여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습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독서도 이와 같은 단계를 통해 습관화 할 수 있다.
독서는 읽고, 생각하고, 쓰고, 질문하고, 답하기의 다양한 행위가 복합적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독서를 안해왔던 나에겐 이런 행위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었다.
단순히 글자만 읽어서는 책을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없다.
읽는 행위는 글자를 받아들이는 첫 단계이다. 골프로 치면 똑딱이 단계라 할 수 있다.
내 경우도 처음 두 세달은 읽기만 집중했었다.
읽는게 익숙해지면서 책 속의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내용을 이해하면 질문이 생기게 된다.
내가 이해하는 내용이 맞는지, 저자가 말하는 내용이 올바른지, 질문하며 검증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생각을 하게 된다.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게 된다.
골프로 치면 풀 스윙을 할 수 있는 단계이다.
읽고, 이해하고, 질문하고, 생각하는 단계를 통해 책을 읽게되면 복합적인 사고가 이루어 질 수 있다.
각각의 근육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완벽한 자세를 만들 수 있는 골프 스윙처럼독서도 각각의 행위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올바른 독서가 될 수 있다.
올바른 독서는 배움의 즐거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알게되는 다양한 배움은 우리의 생각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건강한 생각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기초가 될 수 있다.
배움은 단 기간에 이루지지 않는다. 경험과 지식을 쌓으며 얻는 배움은 시간이 걸린다.
시간의 양에 따라 배움의 깊이는 달라 질 것이다.
바쁜 일상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배움을 얻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긴 쉽지 않다.
그래서 일상 속 틈틈히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책은 일상속에서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책은 항상 곁에 둘 수있고, 수시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육체의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밥을 먹어야 하듯
배움의 갈증은 책을 통해 해소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배우고 실천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원하는 삶의 방향과 목표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이것이 책을 곁에 두고 습관처럼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