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관계의 폭을 넓힌다.

다양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by 김형준

27년을 함께 한 친구들이 있다. 이들과 자주만나지만 책에 대한 얘기는 거의 한 적이 없었다.

책에 대한 관심은 없어 보였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들에게도 권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에게 책 한권을 선물했다. 꼭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에 거금을 들여 선물했다.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그들과는 책이 공통의 관심사가 될 수 없었다.

언제가 이런 얘기를 들은 적있다.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 해도 책이 공통의 관심사 되긴 힘들다는 거다. 술자리에서 책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란다. 또 주변 친구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기가 꺼려 진다고 한다. 그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담스럽다고까지 한다.

책이 좋은 건 인정하지만 친구한테 까지 그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단고 한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보편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다.

이런 실정이다보니 책이 좋은 사람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그렇게 찾게 되는게 독서모임이 대표적이다.


photo-1490578474895-699cd4e2cf59.jpg © matheusferrero, 출처 Unsplash

생각의 교류를 할 수 있는게 대표적으로 독서모임이다.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각자의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이다.

내가 읽으며 느끼고 배운 점과 타인이 읽고 느끼고 배운점은 같을 수 없다.

책은 읽는이의 마음과 상황에 따라 받아들여지는게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각자가 갖고 있는 배움과 느낌점을 교류를 통해 수 십개의 배움과 느낀점을 공유할 수 있게된다.

책을 많이 읽으면 분명 장점이 많다. 생각의 깊어지고, 창의성도 활발해지고, 현상에 흔들리지 않을수있다.

하지만 경계해야 할 한가지가 있다.

혼자만의 생각이 전부라고 믿게된다. 자신만의 세상에 갇히게 된다.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만들게 되고 그 생각이 세상의 전부라고 단정짓게 된다.

남의 의견은 듣지 않고, 나의 의견만 최선이라 고집하게 된다.

생각을 키운다는 건 나와 남의 의견을 두루두루 융합하고 받아들여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된다는 의미이다.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이기 위해 우선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상대의 생각을 맹목적인 비판이 아닌 논리적인 비판이 가능할 때 나도 성장하고 상대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이 최선이라 주장하면 더 이상 교류는 이루어 지지 않는다.

혼자 하는 독서가 1차선 도로를 달리는 거라며, 독서모임을 통해 생각을 교류하게 되면 함께 하는 사람의 수 만큼의 넓은 차선의 도로를 달리는 효과 가 있는거다. 또 독서모임은 자연스럽게 관계의 확장을 가져준다.같은 관심사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될 수 있다.


photo-1542744095-fcf48d80b0fd.jpg © campaign_creators, 출처 Unsplash

한 분야의 책 20권을 읽으면 준 전문가라고 한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깊이를 더해주는 방법으로 독서만한게 없어 보인다.

관심분야의 독서를 하다보면 책을 쓴이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어질 거다.

책을 통해 접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책을 쓴 저자의 생생한 생각을 직접 듣는것도 효과가 크다.

저자를 만나는 자리는 보통 수십명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된다. 같은 책을 읽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각기 다른 환경과 다양한 생각을 가진 이들과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는 거다. 각자의 관점에서 본 다양한 의견을 접하게 되면 자신의 관점도 그만큼 확장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혼자만 생각하면 혼자만의 관점이 만들어지지만 다른이들의 관점을 듣고 배우게 되면 수십 가지의 관점을 접할 수 있게 되는 효과가 생기는거다.

공통의 관심사를 갖는 다면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기에도 수월해질 수 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의 평균이 곧 나라는 말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를 넓히는 노력은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관계가 이해관계가 전제되기 때문일거다. 이를 보완해주는 좋은 방법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의 교류일 것이다.

다양한 관심사를 만들수 있는 다양한 책을 접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양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다면 인간관계를 자연스레 넓어 질 수 있을거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나도 낯설고 상대도 낯설다. 이럴 땐 내가 먼저 다가가면

상대도 주저않고 마음을 열어 줄 것이다. 그렇게 관계를 넓혀갈 수 있고 내가 만나는 사람의 범위를 무한히넓혀 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기에 얻을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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