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에 나비가 모인다

책의 향기로 물들이다

by 김형준

요즘 내가 사는 동네 주변에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

3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지은 집에 설렘을 가득 담고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 안은 이삿짐 차와 짐을 나르는 인부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새집에 입주하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새 인테리어, 새 가구, 새 가전들로 인해 새로운 기분을 갖게 한다.

이렇듯 새롭다는 건 설렘과 희망을 준다.

우리의 삶도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접한다면 매 순간이 설렘과 희망을 갖고 활기차게 이어갈 수 있을 거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게 바로 책이다.

책은 전 세대와 시간을 관통하는 유일한 매체라 할 수 있다.

수 세기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의 지혜를 담고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깊이 있는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사람은 저마다의 향기를 갖고 있다.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사고와 지혜는 곧 그 사람이 품고 있는 향기와 같다.

깊은 통찰을 지닌 사람은 깊고 묵직한 향기를 전해주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사람은 밝고 건강한 향기를 전해주며,

다양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유익하고 지혜로운 향기를 전해준다.다양한 책을 통해 다양한 향기를 몸에 배게 한다면 삶은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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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는 분쇄한 원두 위로 얼음이 녹으며 떨어지는 물방울로

원액을 추출하는 방식으로써 짧게는 3시간 길면 1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추출한 덕에 여느 커피보다 향이 풍부하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도 깊은 향을 지니고 있는 더치커피처럼

고전에는 오랜 시간을 이어온 깊고 그윽한 향기를 품고 있다.

우리는 고전을 통해 그 시대의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고전은 우리 사고를 깊게 해주며 삶을 지혜롭게 살 수 있는 통찰을 갖게 해준다.

고전을 통해 통찰을 배울 수 있다면,

삶에 필요한 보편적인 지식 와 지혜는 새로 출간되는 다양한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특히 베스트셀러는 지금 시대의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지혜와 정서의 향기가 베일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우리의 삶이 건조해지지 않게 도움을 준다.

정보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게 시대에 뒤처지지 않을 정보력을 갖는 거다.

책은 다양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을 떠도는 얇은 정보가 아닌 깊이와 통찰이 담긴 정보를 접해야 한다.

그래야 올바른 판단을 통해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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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 베인다는 건 짧은 시간 되지 않는다.

지혜와 통찰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이 뒤따라야 하듯

책이 가진 향기가 우리 몸에 배게 하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서 삶 속에서 항상 책을 가까이해야 한다.

우리가 먼저 손을 뻗어 책에 다가가야 책이 갖고 있는 향기를 허락해 준다.

향기로운 꽃에 나비가 모이는 법이다.

향기를 품고 있는 사람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건 당연하다.

향기는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다.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한다면 다양한 향기가 품고 있는 책들은 자연스레 우리 몸을 향기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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