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독서를 통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갖고 싶은 걸 많이 소유하고 싶은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겁니다. 예쁜 옷 화려한 가방 멋진 신발뿐 아니라 돈, 재물, 시간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욕심이 생기는 것 중 하나 일겁니다. 이러한 물질로 우리 삶을 채워갈 필요도 있습니다. 욕구충족은 삶의 좋은 동기가 될 겁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물질로 채운다면 언젠가 한계에 다다를 때가 올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비우고, 포기하고 살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미니멀 라이프, 심플 라이프 이런 단어가 던지는 의미가 비우고 버리는 삶을 살수록 다른 것으로 채워갈 수 있다는 걸 말해줄 겁니다.
우리는 항상 결핍 속에 삽니다. 어떤 결핍이냐에 따라 물질을 채울 수도, 정신을 채울 수도 있을 겁니다. 물질로 채워진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정신의 결핍이라면 어디서 채울 수 있을지 망막할 수 있습니다. 결핍은 채우지 않는 이상 평생 부족을 느끼며 다른 형태로 자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결핍을 채우기 위해 가장 우선은 나를 들여다보는 겁니다. 어떤 결핍을 안고 사는지 들여다 봐야합니다. 그 다음 어떻게 채울 수 있는 생각해야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결핍이 있듯 채우는 방법도 다양 할 겁니다. 자신에게 필요하고,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별 기대 없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뚜렷한 목적을 갖지도 않았고 무언가 되겠다는 꿈도 없었을 때였습니다. 삶은 늘 무언가 부족했습니다. 직장생활은 일에 대한 보람보단 생계의 수단이었습니다. 대인관계는 다양하기 보단 눈에 보이는 이들이 전부였습니다. 가족 안에서도 사랑을 주고받기 보단 부모라는 의무감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의 결핍, 대인관계의 결핍, 가족안의 결핍.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몰랐습니다. 남들의 결핍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결핍을 채우고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만큼은 아니겠지 생각했습니다. 살면서 생기는 물음에 정답이 있다면 그 어떤 결핍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삶에 정답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다른 존재이듯 정답도 그 수만큼 다양 한 게우리 인생일겁니다.
인생에 정해진 정답이 없다면 적어도 틀린 답을 찾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틀린 답은 잘못된길을 걷는 것과 같을 겁니다. 다른 길로 돌아갈 수 있어도 반대방향이거나 막힌 길을 걷는 건 잘못된 선택이 될 겁니다. 다양한 다른 길을 알기 위해 다양한 길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게 필요 할 겁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줄 과정이 필요 할 겁니다.
저는 건설업에 몸담고 있으며 구매업무를 10여년 했습니다. 구매의 원칙은 가성비 입니다. 같은 품질이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걸 구매 하는 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비용보단 품질을 우선해야 하는 경우도 있곤 합니다. 비용우선 구매를 위해 다양한 업체의 견적을 받습니다. 이는 최상의 선택을 위해 신중을 기하는 과정입니다. 다양한 길을 경험해 보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적어도 잘못된 선택은 안하게 됩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만드는 것이 오판을 줄이는 한 방법일 겁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하나의 선택을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고 오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책을 통해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내가 가보진 못 했지만 이미 다른 이들이 갔었고, 그 안에서 얻은 경험을 책을 통해 우리가 접하게 됩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가지게 되면 중요한 순간 잘못 된 선택을 줄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다양한 자기계발서는 바닥부터 시작해 원하는 성공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저자의 성공과정을 통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고 무얼 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자기계발서만 읽을 땐 그게 전부인줄 알았습니다. 저자가 한 대로 따라하면 다 되는 걸로 알았습니다. 아마 그렇게 한다면 50%는 성공할 수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부분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에게 부족한 부분이 조금씩 드러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목표에 닿기 위해 꾸준히 해야 하는 습관이 필요 했고, 힘들 때 나에게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했고, 주변 사람과 함께 가기 위한 이해와 포용이 필요 했습니다. 이런 내면의 힘은 단순히 자기계발서 에서만 얻을 수 없습니다. 나를 이해하기 위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인문서가 필요 했고, 위로 받고 위로하기 위해 심리서적을 읽어야 했고, 세상에 깨어 있기 위해 경제관련 서적이 필요 했고,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소설도 읽어야 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는 분야가 없을 겁니다. 넓게 읽을 수 있는 만큼 세상을 보는 눈과 이해의 깊이가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책을 읽으며 이런 질문을 합니다. 다독으로 많이 읽는 게 좋은지? 아니면 한 권을 여러 번 읽으며 깊이 이해하는 게 좋은지?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목적을 갖게 되면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또 어느 순간이 오면 다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생각에 따라 방법은 수시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깊이 읽는 것도 필요하고 다양하게 많이 읽는 것도 분명 필요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인생을 살아가는데 올바른 선택을 위한 경험의 깊이를 갖기 위한 독서는 둘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넓이와 양이 뒷받침 되면 깊이 있는 독서는 더 깊어 질 것입니다. 하지만 양이 부족한 독서는 다양한 사고로의 확장의 한계에 부딪힐 수 있을 겁니다. 결국 독서의 본질은 깊고 넓은 사고를 통해 우리가 올바른 길을 걷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기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