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8. 19. 05:54
"당신의 일을 계획하고 그 계획을 실행하세요." IBM의 창업자 토머스 존 왓슨이 사회에 막을 발을 들인 직원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만이 성공을 보장해 준다는 의미 합니다. 또 일하고, 생각하고, 계획하라는 구호를 만들어 근면한 태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의 그의 성공에 이런 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 건 맞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왓슨이 성공하기까지 운이 큰 역할을 했다고 《운의 시그널》의 저자 막스 귄터는 말합니다.
왓슨은 일찍부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재봉틀을 판 돈으로 음식점을 열었지만 실패를 맛봤습니다. 다시 영업사원으로 안정된 삶을 살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일생을 건 도박을 하게 됩니다. 죽어가는 CTR이라는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합니다. 급여 중 일부만 현금으로 받았고 나머지는 종이나 다름없는 주식으로 받았습니다. 그는 그의 구호대로 하루 종일 일하고 생각하고 계획하며 매진했지만 회사는 그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 있었습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망하는 게 당연할 정도였습니다. 쓰러질 것 같은 회사도 여러 운이 겹쳐 환골탈태하며 지금의 IBM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왓슨이 CTR을 선택한 건 일생의 기회였습니다. 기회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운도 따라준 덕분에 일류 기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기 전까지 운에 대해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도 따른다고 말합니다. 노력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운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성실하게 노력해 성공을 얻은 이들은 운이라는 단어를 연결 짓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운에는 노력 없이 얻어졌다는 의미가 담겨서 일 겁니다. 그래서 왓슨 또한 운을 언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회는 자신의 선택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선택한 기회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노력의 여하에 달렸습니다. 노력과 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파장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파장이 운을 만나면 성공이 되고, 노력은 하지만 운을 만나지 못하면 결국 실패를 맛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는 성공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성공이든 노력은 기본, 우연이 겹쳐 운이 따라주며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성공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 해야 할 일을 해내는 노력이 운을 끌어들이는 일종의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수많은 사람을 보면 주어진 하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신이 정한 규율대로 흐트러짐 없이 일상을 살아냅니다. 목표와 계획을 갖고 미련해 보일 만큼 꾸준히 실천해냅니다. 꽃이 피기까지 나무가 멈춰있는 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때를 만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런 보이지 않는 곳의 성장이 곧 매일을 성실히 살아내는 모습일 겁니다. 그런 일상은 끊임없이 신호를 만들어냅니다. 운을 부르는 신호입니다. 생각날 때 어쩌다 한 번, 시작만 하고 포기하는 사람, 아무것도 안 하고 운이 오기만을 바라는 사람. 될 때까지 해낸 사람이 성공을 얻습니다. 어쩌면 운이 올 때까지 매일 신호를 보낸 사람이 성공하는 건 아닐까요? 결국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해낸 사람에게 운도 따라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행운은 매달 찾아온다. 그러나 그것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거의 다 놓치고 만다. 이번 달에는 이 행운을 놓치지 말라."
한 달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한 주를, 한 주를 살아내기 위해서는 하루를,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서는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기회를 만들고 운을 불러올 것입니다.
사춘기 큰딸은 살면서 무수히 많은 기회와 마주하게 될 겁니다. 한 번의 기회가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기회는 삶을 나락으로 떨어트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기회가 주어지든 기회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건 태도가 전부입니다. 주어진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운을 부른다고 믿습니다. 매일을 성실히 살아내는 태도가 기회를 부르고, 기회 속에 운도 따라올 것입니다.
2022. 08. 19.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