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재미없다?
그럼 재미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왜? 재미없다고 투덜거리기만 하지?
만들어 재미를....
나의 인생관은 이렇다.
그래서 오늘도 재미를 찾다 보니 요즘 달고나 만들어 보는 게 트렌드라고 하기에
겁도 없이 도전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했다.
당근에 달고나를 찾아보니 동네분 중 판매하시는 분이 계셔서 직거래로
이만 원을 주고 급하게 샀다.
설탕도 1kg으로 준비하고 소다도 혹시 모르니 2개나 준비.
달고나쯤이야~~ 누어서 떡먹기지 ㅎㅎㅎㅎㅎ
우선 설탕을 용기에 덜고 전기레인지에 온도를 높이고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저으니 설탕이 녹는 게 보였다.
이때 소다를 살짝 찍어서 잽싸게 휘휘 젓기 시작했다.
오~~~ 부풀어 올랐다.
부풀어 오를 걸 냅다 스테인리스 판에 엎고 30초를 기다렸다 정성과 온 힘을 다해 눌렀다.
그랬더니 ~~ 그냥 눌려진 채로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다.
그러기를 몇 번
결코 쉬운 일은 없나 보다.
수 십 번의 실패를 거듭한 후 만든 달고나는 모양이 제각각, 소다의 양도 달라 맛도 제각각
최선을 다했지만 달고나의 달인들 만큼은 나오지 않았다.
엉망으로 생긴 달고나를 비닐 포장지에 넣어 회사에 가져와서 만든 양만큼 돌렸다.
쓰다는 살람부터 맛있다는 사람들까지...
아마추어가 만든 달고나로 당 충전도 하고 얘기도 하는 모습을 보니 즐거웠다.
"미세한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달인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밥먹듯이 한 경험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인생은 작은 것에서 즐거움도 찾고 실패에서 성공도 만든다는 생각으로 오늘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