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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진 Jul 04. 2021

술이 들어간다


마음에 낀 불편한 이끼들이

씻겨 내려간다


머릿 속에 얽힌 문제들이

말끔히 해결된다


복잡다단했던 감정들이

단순하게 수렴한다


다만  가지 문제만이 남았다


술이 깨면,

세상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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