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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진 Jan 15. 2023

낡은 행복

내 안 어딘가에

무심코 쌓여진

행복의 기억들은

불현듯 찾아온다


찰나의 기쁨

찰나의 웃음

잠시 스친 바람

낯익은 냄새

기분 좋은 온도


짧기만 한 기억

길게 남은 추억


채울수록 허기지는

잡을수록 멀어지는


이제는

낡아버린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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