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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숨바꼭질
고맙다는 말로 안녕이라고.
by
현진
Nov 3. 2020
오늘은 어제처럼 지나가고
내일은 오늘처럼 오겠지만
우리의 내일은 어쩌면 오지 않을 수도 있어
,
마음을 미루려다 앞당겼다.
혹시라도 우리에게
내일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그랬어야 했다는 후회 때문에
.
미안하다는 말로 끝맺는 이별보다는
함께한 모든 시간이 있음에
고맙다는 말로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더라도
내일도 오늘처럼 만나서
어제 같이 헤어지자.
우리,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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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대부분의 말은 듣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어떤 말들은 씨앗처럼 우리마음에 자리잡는다.' - 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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