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 사이에는.

by 현진

말하지 않은 마음과
끝내 듣지 못한 말은
그 진심을 알기 어렵고.

누군가를 거쳐 전해진 말은
횟수가 거듭될수록 새로운 번역본이 되어
처음의 진심은 온 데 간 데 없이
제삼자의 해석만 남게 된다.

지금 당신과 나 사이,
무수히 많은 말들만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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