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어느 하루

by 모현주



* 가르치는 학생에게 받은 프루텔라 젤리. 첨 먹어보는거 같은데 깔끔하고 맛있다. 이런걸 챙겨오다니 귀여운걸


* 일하고 벌써 받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서 거의 포기했던 비용을 오늘에서야 받았다. 클레임도 걸었었지만 해결 안되어 포기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 최근 미국에서 오래 거주하여 미국인들의 느릿함에만 짜증이 났었는데, 내가 새삼 프랑스인들과 유럽인들의 초느릿함을 망각하고 있었구나 싶다.


* 이럴 때보면 그래서 참 한국만한 곳이 없다 싶다. 좀 피곤하긴 한데 그래도 뭔가 말도 안되게 느린 일은 비교적 적은 편이라.


* 그래서 생각해보니 오늘은 이래저래 받은게 많은 날이었네. 뭔가 조금 이른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 맞은 느낌이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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