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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현주 Feb 04. 2024

웡카, 해리포터의 초콜릿 공장




웡카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티모시 샬라메를 크게 좋아하지 않아 약간 망설였었다. 나에게 그 배우의 이미지는 매력은 있지만 왠지 냉소적인 그런 느낌이었다.


비슷한 이유에서 나는 조니 뎁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도 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티모시 샬라메의 웡카라 뭔가 어울리지 않는 어울림의 느낌이 영화관으로 날 이끌었던 것 같다.


그런데 왠걸 너무 보길 잘했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힐링 판타지의 느낌이었고, 티모시 샬라메가 이렇게 순한 강아지 느낌으로 나오다니! 쿨한 예술병 걸린 주인공이 아니라 따스하다.


아니 이 영화 해리포터 제작진이 만든거 왜 이제서야 알았는지.. 특히 이 영화의 매력 덩어리인 움파 룸파는 해리포터 집 요정 도비를 떠올리게 한다! 성당 지하 금고는 그린고트 은행!!


그런데 영화 보는 내내 움파 룸파가 누구 닮았는데 누구더라 이러다가 나중에 휴 그랜트인거 알고 진짜 ㅋㅋ 1971년 개봉한 “찰리의 초콜릿 공장” 프리퀄이라는데, 프리퀄이 내 취향 :)



p.s. 웡카의 초콜릿 제작 가방 진짜 어드벤트 캘린더 느낌이라 크리스마스 시즌에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개봉이 약간 늦어져서 초큼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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