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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현주 Oct 22. 2024

국립 심포니의 라흐마니노프와 베토벤

: 국립 극장에 식당이 생겼구나




국립 극장 부근을 산책 온 적은 몇 번 있는데 공연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국립 심포니 초대 티켓이 생겨 오랫만에 이 곳을 찾았다.


예술의 전당보다 국립 극장이 공연보기 불편했던 이유 중 하나가 근처에 식사할 만한 곳이 없어서 였는데.. 여기 센트럴 윤잇이라는 레스토랑이 생긴 것을 이번에 알았다.


직접 키우는 허브들을 이용해 요리를 해서 진짜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모짜르트 502에도 팔지 않는 디카페인 커피, 그것도 카푸치노가 있어 너무 좋았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두 곡 모두 깔끔한 연주였다. 그렇지만 1, 2부 앵콜곡이었던 악흥의 순간과 보칼리제가 조금 더 오늘은 와닿았던 ㅎ


다비드 라일런트 지휘자님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요즘 내가 개성 넘치는 지휘자님들 많이 봐서 그런지 모처럼 정석 느낌의 지휘! 앵콜 공지는 관계자분이 핸폰으로 손수 알려주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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