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과 코펜하겐 1819

- 안데르센이 200년만 늦게 태어났더라면!

by 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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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하고 있는 “안데르센과 코펜하겐 1819” 에 다녀옴. 무료전시이니 관심 있는 분들 가보세욤!^^ 전시 가서 새삼 느낀 것은 그의 작품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너무 친숙해서 가끔 그의 작품인지 모르는 경우도 너무 많고 말이다. 안데르센은 당시 구전이나 민담을 바탕으로 주로 동화가 쓰여지던 것과 달리 창작 이야기를 써나간 창작 동화의 창시자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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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안데르센의 생애와 그가 자라난 도시인 코펜하겐에 대해 보다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안데르센은 오덴세라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10대때 어머니의 권유로 대도시인 코펜하겐으로 가게 된다. 가난했지만 극장을 너무 사랑해서 극장 언저리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영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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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등 공연을 너무 사랑한 그는 배우, 무용수가 되길 바랬지만 결국은 작가가 된다. 또한 평생 짝사랑을 하며 연애나 결혼을 못하고 독신으로 지냈다. 이런 이유는 가난한 그의 경제적 배경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에는 적절하다고 여겨지지 않은 지나치게 큰 키 때문에 꿈과 사랑의 좌절을 겪었다고! 1800년대 당시 평균 신장이 160cm 였는데 반해 그는 185cm 였다고 하니, 여러모로 시대를 200년 일찍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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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펜하겐 왕립 극장과 가까운 항구 니하운 근처에서 거의 평생을 살았다고 한다. 극장을 너무나 사랑하기도 하였고, 보다 넓은 세상으로 가는 어떤 통로 같기도 하여서 사랑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넘어서서 안데르센은 자신을 물에 비유하기도 하였다고 하는데, 짝사랑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여 인어공주를 썼다고 한다. 이 외에 “성냥팔이 소녀”와 같은 경우는 삽화를 본 이후에 글을 쓴 유일한 작품이며, 그의 대표작인 “미운오리새끼”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한다. “양치기 소녀와 굴뚝청소부”도 인상적이었는데, “메리포핀스”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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