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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할까 하다가 “안도 타다오” 다큐멘터리 영화 하는 것이 기억나서 이수역 아트나인으로 총총. 요즘은 진짜 아티스트 다큐 영화가 그렇게 재밌다. 올해 파이널리스트, 데이비드 호크니, 그리고 이번 안도 타다오까지 세 편인데 다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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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타다오는 아마 한국인들에게는 제주에 있는 본태 박물관으로 가장 친숙할테지만 그의 빛의 건축과 노출 콘크리트 공법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트렌드이기도. 놀라운 건 그가 정식 건축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것. 물론 이탈리아 로마의 팡테옹이나 프랑스 보주주에 있는 르꼬르뷔지에의 롱샹성당 등 그에게 많은 영감을 준 건축물, 건축가들이 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음악과 공연과 전시 등으로 끊임없이 마음을 단련하고 몸도 단련해 온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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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에 오사카 갈 때는 “안도 타다오 투어”를 한번 해야지 싶다. “빛의 교회” 등 그의 흔적들이 유난히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그가 지은 “생명이 느껴지는 건축물”과 조형 디자인 등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마음. 그리고 상해 갈 때는 그가 푸동 지역에 지은 폴리 그랜드 시어터에서 공연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은 90프로 이상이 계획이 되어야 진행이 되어서 실패는 적지만 재미가 없는데, 중국은 70프로만 되어도 진행이 되어 재미있다고 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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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유명한 건축계의 거장도 지금까지도 수많은 응모전에서 탈락하기도 하고, 선정되었다가도 취소되기도 한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예컨대 파리 센느강 르노사 터 재건 프로젝트가 파리 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자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와인이나 한잔 마시고 잊어버리라고 했다고 한다. 예전 프랑스 연수 때 집권했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출연하기도 하여 반가웠달까. 그리고 뉴욕의 세계 무역센터가 3.11 테러로 붕괴되고 재건 프로젝트 모집을 했는데 안도 타다오의 경우 빌딩이 아니라 명상의 터만 짓자고 하여 경제성 없다는 이유로 탈락되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보면 참 건축 프로젝트가 그 곳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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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렇게 세계적인 거장이 되었는데도 인생에 도전이 없으면 너무 재미없을 거 같다는 그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장소에 숨결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조형건축들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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