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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신교, 즉 교회에 다녔고, 조금 커서는 구교, 즉 성당에 다녔다. 그리고 작년에는 다시 개신교로 돌아갔다. 사실 청소년기 마지막 무렵 교회를 떠나면서 했던 생각이 있다. 성당 아니면 대형교회를 가리라. 마침 그 무렵 부모님이 카톨릭 세례를 받고 성당에 다니시기로 하셔서 같이 세례를 받았다. 열심히 다닌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오래 성당을 다녔지만 최근 느낀 것들이 좀 있어 대형교회에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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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교회로 돌아와서 다시 성경 공부도 좀 하고 하면서 많이 느껴지는 것은 제대로 알아야겠다 라는 생각이었다. 신교든 구교든 그것이 무엇이든. 그리고 평소에 관심은 있었지만 제대로 알 기회가 없었던 유대교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미국 뉴욕에서의 연수와 채플힐에서의 박사 과정 기간 동안 이런 생각은 조금씩 자라고 있었던 것 같다. 세계의 종교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사실 유대교를 빼고서는 논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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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종교뿐 아니라 세계사와 문명의 발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 유태인들을 빼놓고서는 심도 깊은 이해가 조금 힘들다. 그리고 “국가”라는 테두리 없이 전 세계에 퍼져서 살아 온 유대 민족들이 이렇게 중요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결국 그들 특유의 자녀교육에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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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역시 뉴욕에서 연수를 하면서 유대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유태인들이 독서와 토론, 질문하기와 스토리텔링 등에 굉장히 많은 중요성을 두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기독교 (개신교/가톨릭) 와 차이점을 보이는지도 대략적으로 감을 가질 수 있었다. 책 마지막 부분에 부록처럼 유대인 관련 상식이 첨부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매우 알찬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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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잘못된 교육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그리고 비단 자녀 교육 문제뿐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좋은 책을 더 많이 읽어야지라는 다짐도 다시 한 번 리프레쉬 해 준 그런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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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리학자 매리언 울프는 <책 읽은 뇌>라는 책에서 독서가 뇌에 가장 훌륭한 음식인 이유는 풍성한 자극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글자를 이해하고 상징을 해석하는 측두엽, 상황을 파악하고 활자를 시각으로 상상하는 전두엽, 감정을 느끼고 표상하는 변연계 등 독서의 흔적이 남지 않는 뇌 영역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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