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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연식에 대한 에세이 정도로 생각했는데 저자가 나와 비슷하게 위가 좀 약한 편이고 몸도 찬 편이라 한국의 불건강하고 과식 위주의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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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경우 엄마가 건강을 상당히 신경쓰기는 하지만 체질이 워낙 너무 달라 내가 좀 고생을 하며 크긴 한 것 같다. 사회에 나가서는 말할 것도 없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나쁜 습관이 많이 베어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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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대 초중반에 몸이 많이 아파서 건강한 라이프와 식문화에 대해 관심을 더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10평 남짓한 텃밭을 일구고 있기도 한데 그 뿌듯함 만큼 힘들기도 하여 귀농은 포기했다고. 사실 텃밭과 귀농이 한창 인기였으나 현실을 모르고 뛰어들었다가 포기한 사람들이 많기는 하다. 그래도 텃밭을 가꾸면서 식재료에 대해 알게 되는 지식들과 기쁨들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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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식재료나 식사, 식문화나 조리법 등에 관련된 짧은 단상들과 간단한 레시피들 몇개가 담겨 있다. 요리 에세이겸 레시피인 셈인데 특이한 식재료 활용법 및 요리법들이 간혹 등장한다. 당근잎과 가지잎, 생강 줄기 먹는다는 소리 처음 들어봤는데 이 분은 드신단다. 토란 와플 같은 신기한 요리도 등장한다! 굵은 소금 한 알갱이가 천연 소화제라는 것도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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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책을 읽거나 영상들도 보고 하면서 어떻게 하면 나에게 맞는 몸과 맘이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남에게 좋은 음식이 나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 아직도 세상엔 알아가야 할 것들, 알고 싶은 것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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