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책 이야기

유대인 바로보기

by 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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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선교사로서의 10년 이상의 경험은 저자가 이 “유대인 바로보기”와 또 다른 책인 “이슬람 바로보기”를 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역사 서적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요즘에는 희한하게 특정 테마의 역사서들을 즐겨 읽게 된다. 특히 마치 그 장소와 그 시대를 여행한 것처럼 새롭게 알게 되는 지식들과 관점들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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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대인, 유대교, 혹은 이스라엘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미국에서의 체류 기간 중이다. 그간 좀 나와는 먼 것으로 느껴졌던 미지의 어떤 존재들이 나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가깝게 느껴지고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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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꾼 것은 바로 세계적으로 인기 있었던 책/드라마/영화 시리즈인 “섹스 앤 더 시티”라고 한다. 샬롯이 결혼한 유대교인 변호사는 차분하고 진실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유태인, 유대교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안겨 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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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은 탈무드 자녀 교육에 관한 책도 정말 유익했지만, “유대인 바로보기”는 읽으면서 내내 정말 인류의 역사를 다른 시선에서 보게 만들어 주었다. 그간 이해하기 힘들었던 유대인 차별과 학대의 역사, 유대교와 기독교와의 애매한 관계,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 등에 대해 한층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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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자가 이 책의 자료들을 어떻게 수집한 것인지가 좀 궁금했고, 약간 에필로그 부분은 조금 별로이긴 했다. 하지만 조만간 또 읽을 “이슬람 바로보기”도 너무 기대된다. 유대인보다 더 거리감 느껴지는 이 주제에 대한 안내서가 우리에겐 확실히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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