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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뮤비 심의 신청 완료

by 모현주




드디어 저의 첫 디지털 싱글인 "Alice in Wonderland" 음원과 뮤직 비디오 심의 신청까지 완료했어요.

작년 여름부터 작편곡과 보컬 등 배우기 시작해서 1년만에 이렇게 곡을 내게 되었네요. 마침 코로나 덕분에 영상 작업도 배우기 시작해서 뮤직 비디오도 직접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3분 정도의 뮤직 비디오이니까 큰 욕심 없이 만들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는데 꽤 힘들었어요. 프로필이랑 앨범 아트에 쓰려고 했던 프로필 촬영도 꽤 어렵더라구요. 근데 또 엄청 재미있기도 했고, 많이 배우기도 한 것 같아요.

곡 하나 마무리 잘 했으니 당분간은 키보드, 미디를 좀 배우면서 다음 곡 준비도 해보아야겠죠. 시간, 노력, 제작 비용 등이 꽤 들어서 자주 하지는 못하겠지만 꾸준히 해보려고 해요.

이번에 새롭게 경험하고 알게 된 것들이 많지만 음원 심의나 뮤직 비디오 심의에 대해 좀 알게 되었어요. 일단 우리나라의 지상파, 케이블, 라디오 방송국들에서 음원이 송출되려면 음원 심의를 거쳐야해요. 그리고 멜론이나 지니 등 스트리밍 사이트에 뮤직 비디오를 업로드 하려면 온라인 뮤직 비디오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게 방송국마다 심사 기준이나 제출 서류 등이 다 제각각이라 엄청 복잡하더라구요. 거의 다 심의 대행을 맡기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저도 14개 방송국 음원 심의와 온라인 뮤직 비디우 심의 대행을 맡겼습니다. 지상파나 케이블 뮤직 비디오 심의는 방송국 하나당 신청 비용도 더 들고 절차가 더 복잡해서 하지 않았어요.


음원이나 뮤직 비디오 심의에 대해 문제 제기들이 좀 많이 되어왔나봐요. 한국은 너무 심의 기간이 오래 걸리고 절차가 복잡하다고 말이에요. 비용도 중복해서 계속 들고 말이죠. 그래서 신청 창구나 절차 간소화 얘기는 나온다고 하는데 뭐 시간이 걸리겠죠.

어쨌든 대행사에서 잘 해주셔서 편하게 심의 신청 다 마쳤어요. 이제 7월 초 정도 발매만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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