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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온라인 사전 예매 하고 가길 잘했지 진짜 평일 저녁인데도 대기가 엄청나다. 오늘 못들어 가실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잠시 패닉이 왔지만, 생각보다는 금방 입장 호출이 와서 정말 다행이었다. 어째 디뮤지엄이랑 대림미술관은 가면 갈수록 더 사람이 많아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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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가본 사람 찾기 힘들다는 코코 카피탄 전. 거의 끝나가는 터라 하마터면 못볼 뻔 했는데 10일 남겨놓고 무사히 다녀왔다. 빅 팝 시대 이후의 예술과 상업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 코코 카피탄에게 시간성은 중요한 질문 중 하나. 퀴어 이론의 영향도 많이 받았으리라 짐작된다. “Is it tomorrow yet?” 이 질문은 이 전시를 가장 잘 안내해주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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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비 사회에 대한 중요한 비평가 중 하나인 장 보드리야르의 이미지, 복제, 시뮬라크르 개념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동화 혹은 이야기를 믿던 시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I want to go back to be-living a story.”), 그녀에게 글은 작업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글자 혹은 텍스트들은 캔버스의 주인공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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