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간접 경험 좋았지만 힘들었다
드라마나 영화 잘 안보는데 한번 보면 몰입해서 보는 편. 요즘 보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가 드디어 끝났다. 진짜 슬픈 장면이 많아서 보는 내내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드라마 보면 눈 부어가지고 막;;
아 드라마 보면서 마치 내가 연애하다 잠수 이별 당하고, 애인이 죽고 부모 반대 당하고, 그 애인의 약혼자한테 디스 당하고, 죽은 애인의 동생이랑 사랑에 빠지고, 친구와 사별하고, 강제 장거리 연애 혹은 이별하고, 퇴사해서 독립하고..
하.. 내 일처럼 힘들었다. 그렇지만 재밌었던 부분도 많았고 참 현실적이면서도 동화같은 이야기들이 잘 공존했다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
힘든 일 잘 겪었으니 연근 잣죽 반 그릇 먹어야지.
Watched the full episodes of the K-Drama, "Now we are breaking up." Indirect emotional experiences were tense. So, I need a bowl of warm healthy porri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