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 2G…
그냥 늘 지금이 가장 느리게 가는 것 같다.
지나고 나면 무슨 점이었던 것처럼 뭉쳐져서 몹시 가벼워진다. 분명 그 점 안에서 나는 가지 않는 시간에 울기도 하고 괴로워하고 발버둥을 치느라 잠을 이루지 못한 날도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 그저 빛나는 하나의 점이다. 나름 즐거운 구석들이 있었고, 앞으로의 우리를 탄탄하게 해 줄 작고 든든한 점. 그 점이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에서 하나의 별로 빛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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