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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세계여행 X 그림일기
나는 에너지를 쥐어짜서 페달을 구르고 있는데 제자리걸음 하는 이 느낌
남편의 힘내라는 응원의 소리가 공기에 섞여 사라지는 이 느낌
그러나 아직은 30km나 남았다는 현실
여행 초반, 자전거가 익숙지 않았던 그 시절
나의 멘탈은 40km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안드로메다로 떠났다
글 재주가 부족해 조금 더 나은 그림으로 도전합니다. 2년 6개월 부부 자전거 여행의 온전한 나의 시점 웹툰, 그림 안에 담지 못 한 이야기는 가끔 글로도 표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