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현준 Feb 05. 2022

신년사와 HR의 관계

신년사와 HR의 관계를 통하여 2022년 HR의 역할을 알아보자

"신년사와 HR 관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한지도 벌써 2달이 지났습니다. 새해 목표는 잘 지켜지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 지켜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한 지 2달이 되어가기도 하고 남은 10달을 목표를 갖고자 하는 바람에서 HR과 신년사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기업 CEO들은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여러분은 언론에 나오는 기업 총수 또는 몸담고 계신 조직의 신년사 속에 들어있는 메시지를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거창하고 좋은 단어들이 나열된 잘 만든 하나의 글귀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해 동안 기업 목표와 경영 전략이 모두 담겨 있는 메시지입니다, 그렇다면 2022년 기업 신년사에서 HR이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하는 건 어떤 것이 있고 주요 키워드는 무엇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업들의 신년사"

 보통 미디어에서 많이 분석하는 신년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입니다. 10대 그룹, 5대 그룹, 삼성, LG 등 들어도 알만한 기업의 총수들의 신년사입니다. 올해 2022년 10대 그룹 신년사에 주요 키워드는 바로 고객, 미래, 혁신입니다. 아래 10대 그룹 신년사 핵심 키워드를 확인해보시죠

(출처: CEO스코어)

미래와 투자에 방점이 있다는 키워드 분석입니다. 물론 고객은 언급 횟수가 감소했지만 4년 연속 1위로 언급된 키워드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NSP통신)


"신년사와 HR"

 기업들은 코로나 19 상황 등 거시적 불확실성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변화 속에서 민첩한 대응과 도전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를 맞고 있는 금융업(은행)에서는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이 필수 요소이고 애자일 조직을 통한 온라인으로 전환에 방점을 찍고 있는 신년사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신년사에서 HR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인이 되셨나요. 저는 조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직문화와 애자일 조직이 키워드이네요 그렇다면 2022년 중요한 인사전략은 무엇인지도 눈치채셨을까요? 바로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달성하는데 조직문화가 하나의 축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탈탄소 등 ESG 전략을 달성하는데 HR의 역할도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애자일 조직을 만들기 위한 HR의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고객 경험, 탈탄소 등 큰 키워드로만 HR 세부 전략을 수립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 경험과 탈탄소 등 기업들이 신년사 메시지는 HR이 적극적으로 전략 달성을 위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내 생각"

 신년사에 대해서 HR의 관계가 아주 밀접합니다. 신년사 매년 듣고 읽어보지만 추상적이고 거시적인 메시지에 HR은 무엇을 해야 하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2022년부터라도 신년사에서 HR 또는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도출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HR 전략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신년사에는 분명히 환경을 담고 있고 한해 기업의 목표와 경영 전략이 담겨 있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022년 신년사에서 인용한 '시도조차 하지 않은 샷은 100% 빗나간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신년사의 담긴 메시지를 알기 위해 시도하지 않으면 나에게는 의미 없는 글귀일 뿐일 것 같습니다. 신년사를 들여다 보고 분석해보는 것 한 해를 시작하는 HR이 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CEO스코어, 연합뉴스, NSP통신


작가의 이전글 Equity Program, HR과 Equity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