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문화를 꿈꾸며
좀 더 인생을 오래사신 어른들에게
젊은 우리의 삶을 이해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힘들어 하는 이유
가장 큰 문제는
'어른들과의 세대차이'가 아닌
'같은 세대끼리의 이해부족'이다.
문화예술을 이끌었던 유럽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우리 사회 모두
청년들은 언제나 변화의 주체였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노력했고
때로는 위험한 길이라는 걸 알면서도
변화를 위해 뛰어들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사회에 대한 무관심
경쟁에 이겼다는 자만심
알 수 없는 성공신화에 사로잡혀
나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
한 시대를 이끄는 힘
청년들의 그 '시대정신'이 무너지면
더이상 성숙한 문화, 성숙한 나라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