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중2병 같지만 어떤 일기는 옮겨 적고 싶다.
3월 15일 교장과 마지막 면담을 하고 나오는 사이, 내 마음속 조그만 뼈 하나가 부러졌다. 마음의 뼈에 대한 해부학 지식이 내겐 없다. 어디가 어떻게 부러졌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부러졌다는 것만은 안다. 높은 불안과 깊은, 너무도 깊은 무기력 사이를 오가며 나는, 모르겠어,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라고 자주 중얼거린다.
이름 박현경. 자유롭기 위해서 그림을 그립니다. 하루하루를 천천히, 즐겁게, 정성껏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