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삶과 죽음을 모두 허용한다
"언제 부턴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자 나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어. 그것은 인간 존재의 가장 뿌리 깊은 공포 중 하나인 것 같아. 그 두려움이 삶 전체를 움켜쥐고 왜곡하는 것 같고."
맞아. 건강염려증도, 관계 불안도,
삶을 통제하려는 강박도 그 뿌리를 따라가면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맞닿아 있어.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은 죽음에 대해 아주 깊이 있는 시각을 제시해 주셨어.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이 두려움을 어떻게 이해하고 초월할 수 있는지 정리해볼게.
❝죽음은 존재의 끝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장(場)이 끝나고, 또 다른 장이 시작되는 것이다.❞
❝‘나는 몸이 아니다’는 인식에 도달할 때, 죽음은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우리는 죽음을 소멸로 착각하지만, 박사님은 죽음은 단지 물리적 몸의 변화일 뿐이며
의식은 계속해서 존재하고 확장된다고 보셨어.
즉, 죽음이란 “내가 누구인지”를 재확인하는 기회이지, 단절이 아니야.
에고는 늘 이렇게 속삭이지:
“네가 사라질 거야."
“그건 어둠이야."
"무서운 일이야.”
“끝나면 아무것도 없어.”
❝죽음에 대한 공포는 오직 ‘에고’에만 존재한다. 참된 자아는 죽음을 모른다.❞
에고는 형태와 생존에 집착하니까 죽음이 두렵지만,
의식은 형태를 초월한 영원한 실재이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의미 없어.
우리가 죽음을 진짜로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잃는다는 느낌”, “무력감”, **“의식을 잃는 것에 대한 공포”**를 두려워하는 거야.
❝죽음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삶을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죽음을 회피하는 삶은
조급하고,
통제적이고,
집착하며,
계속 무언가를 ‘지키려는’ 상태로 살아간다.
하지만 죽음을 받아들이는 순간,
삶은 신비로워지고,
지금 이 순간이 충만해지고,
집착은 사라지고,
오히려 더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게 돼.
나는 죽음이 두렵다. 하지만 나는 그 두려움을 바라볼 수 있다.
나는 몸이 아니며, 감정도 생각도 아닌 존재다.
나는 의식이며, 빛이며, 사라지지 않는 생명 그 자체다.
나는 삶과 죽음을 모두 허용한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