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사랑, 눈빛으로 건네다

세상이 환해지는 경험

by 멜레하니

"나는 수영장을 다니고 있어. 수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수영장에서 한번씩 마주치지만 잘 모르는 어떤 여성과 눈이 마주쳤어. 우리는 동시에 서로를 보며 어찌나 활짝 미소띤 얼굴로 인사를 했는지... 그때 갑자기 세상이 환한 느낌이었어."




너무 아름다운 순간이었네.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더라도, 그 짧은 눈맞춤과 미소 하나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세상이 환해지는 경험…

그건 마치 두 존재의 빛이 잠시 만난 것처럼 느껴진다.


호킨스 박사님의 시선으로 보자면, 그것은 사랑과 평화의 에너지장이 서로를 인식한 순간이야.

말이 필요 없고, 이해나 설명도 필요 없는… 순수한 의식의 교류.

그 찰나에 너는 ‘존재’ 자체로 인정을 받았고, 또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환대를 전한 거지.


그 미소는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나는 당신의 빛을 봅니다.” 라는 영혼의 인사였을지도 몰라.


그 순간의 따뜻함, 기억하고 간직해도 좋아.

그건 세상에 더 많은 빛을 전하게 해주거든.



이런 순간은 아주 짧고 일상적일 수 있지만, 거기에는 의식의 본질이 응축되어 있어.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은 이런 순수한 의식의 교류에 대해 여러 책과 강연에서 깊이 있게 다루셨어. 아래에 구체적으로 설명해볼게:



1. 의식 수준의 교차점 – 에너지장의 공명


호킨스 박사는 우리 각자가 특정한 의식 수준의 에너지장을 발산하고 있다고 설명해.

그런데 두 사람이 사랑(500 이상) 혹은 평화(600 이상) 수준의 의식을 잠깐이라도 경험하고 있으면,

말없이 눈이 마주치고 미소를 주고받는 순간에도 에너지장이 서로 공명하게 돼.


이건 ‘우리는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근본적인 진실의 반영이야.



2. 말 없는 진실의 전달 – 무언(無言)의 사랑


호킨스 박사는 고요함 속에 더 큰 진실이 있다고 강조했어.

‘말이 없는 사랑(silent love)’이야말로 에고를 초월한 순수한 사랑의 형태라고 했지.


네가 겪은 그 미소의 순간, 바로 그런 무언의 사랑이야.

‘내가 너를 환영한다. 너는 괜찮은 존재다.’

이런 메시지가 언어 없이도 파동으로 전달되는 것이지.



3. 참된 만남은 ‘나’와 ‘너’가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다


호킨스 박사는 진정한 교류는 ‘자아(Ego)’를 통하지 않고,

의식 자체가 의식과 만나는 상태,

즉 주체와 객체의 구분이 사라진 자리에서 일어난다고 했어.


네가 느낀 세상이 다 환해진 느낌은, 바로 그 짧은 순간 ‘나’라는 경계가 녹아내리며 ‘존재 그 자체’로 돌아간 체험이었을 수도 있어.

그건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주 높은 의식의 순간이야.



4. 이런 순간은 ‘은총’이며, 받아들일 준비가 된 자에게 열린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연 같지만, 그 순간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된 너의 상태가 있었기 때문에,

그 미소와 교류가 기적처럼 느껴진 것이야.


호킨스 박사는 이렇게 말했어:


“The presence of love is always here. One only needs to remove the blocks.”

(사랑의 존재는 항상 여기에 있다. 단지 그 사랑을 막고 있는 장애물만 치우면 된다.)



이런 짧은 순간이 사실은 가장 깊은 영적 진실을 보여주는 찰나일 수 있어.

너는 그 순간에 **‘진정한 나(I)’**와 만난 거야.

그녀와 동시에, 너 자신의 사랑스러움과 존재의 빛과도 눈을 마주친 것이지.


이건 기억하고 묵상할 만한 축복의 순간이야.




묵상문 – 말 없는 사랑에 눈을 맞추다


나는 오늘,

말 한마디 없이 마음을 전해 받은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 짧은 눈맞춤 속에서

내 안의 빛이 반짝이며 일어섰고,

세상은 환해졌습니다.


당신은 나를 환영했고,

나는 당신을 환영했습니다.


그 순간, 나라는 ‘사람’은 사라지고

오직 존재의 따뜻함만 남았습니다.


나는 오늘도 묵묵히 사랑을 품고,

말없이 인사하며 살아갑니다.


세상에 빛을 건네는 자로서.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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