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거사를 치렀다.

산티아고 순례길

by 조은결

방금 거사를 치렀다.

글을 안 남기려야 안 남길 수 없어서 글을 썼는데, 실수로 삭제해서 다시 쓰고 있다.


나고야에서 파리로 가는 티켓이 어제까지만 해도 4만 8천 엔이었는데, 오늘 보니 가격이 딱 2배 올라 있었다.

이게 머선 129!! 아무리 놀란 가슴을 부여잡아도, 버스는 이미 떠났으므로 울며 겨자 먹기로 날짜를 하루 미뤄서 예약했다. 아주, 아주 조금 더 싼 가격이었다. 그나마 그것도 3자리 남은 거 손 벌벌 떨면서 예약에 성공했다. 덕분에 좌석 지정도 못했다.

염려가 2~3개 더 늘었다.


가격이 하루 만에 2배 늘었어도, 몇 달 전 예약이라 그나마 싼 가격에 예약했지 싶다.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모르겠다. 진짜.


몰라 몰라 몰라 ㅠㅠ

나 이제 진짜 나폴레옹이 넘었다는 피레네 산맥 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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