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내가 무섭대. 나도 내가 무서워.뱉어진 짧은 말 뒤의 긴 문장들이 괄호로 묶여 가라앉아.속으로 삼켜지는 칼들이 나를 찢어 놔.아프다 했는데 웃어 달래.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빛을 잃고 깊이 가라앉고 있는 내가당신에게서 사라지게 될까 봐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