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몰리 친구들의 추천사

by 윤희영

[추천사 1]

“쿠키”의 말

(*보더콜리. 몰리의 첫 친구이자 언니. 노는 건 누구보다 진심)

쿠키언니

몰리를 처음 봤을 땐, 솔직히 겁쟁이였어요. 제 주위를 빙빙 돌기만 하더니,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제 꼬리 냄새를 맡더라니까요.

그런 몰리가 놀이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제가 조금 도와줬어요. 함께 뛰어놀고, 표현하는 법도 가르쳐줬죠.

몰리와 나는 매일 쓰러질 때까지 놀았고, 그날들의 기억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이건 단순히 한 강아지의 일기가 아니에요.

우리가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고, 살아냈는지를 담은 기록이에요.

모든 견주 분들께 전하고 싶어요.


“당신의 아이도 몰리처럼, 말은 없지만 기억하고 있어요. 사랑하고 있어요. 지금도 기다리고 있어요.”



[추천사 2]

“구찌”의 말

(*하이브리드견(믹스). 몰리의 엑스남친)

구찌

이 책을 읽다 보면, 몰리가 견뎌낸 외로움과 기다림, 그리고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돼요.


우리 엄마아빠 같은 ‘반려인’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말이에요.


사람들은 말해요. 반려견은 말을 못 한다고.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몰리는 충분히 말했고, 이 책은 그 마음을 아주 잘 통역해 주었어요.


“당신도 한 번쯤, 몰리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 주세요. 생각보다 많은 게, 다르게 보일지도 몰라요.”




[추천사 3]

“마카”의 말

(*셀티. 몰리가 마음으로 낳고 몸으로 키운. 때론 친구 같고, 때론 애인 같은 동생)

마카

몰리 누나는, 내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용사였어요.

저는 좀 시끄러운 강아지예요. 보이는 대로 물어뜯고, 까불고, 짖고…

그런데 몰리 누나는 그런 저를 한 번도 혼내지 않았어요.

그냥 조용히 피하거나, 피곤하단 듯 등을 돌렸죠.

그 모습이 늘 궁금했어요.

누나는 왜 말도 없이 그렇게 많은 걸 참았을까.

왜 그렇게 조용하게, 다정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알게 됐어요.

누나는 저보다 훨씬 많은 걸 알고 있었고,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먼저 전하는 법을 아는 존재였다는 걸요.

“세상에는 소리 없이도 깊은 사랑을 주는 존재가 있어요.”

몰리 누나는 그걸 몸으로 보여줬어요.

당신 곁에도 그런 존재가 있다면, 이 책은 그 아이의 말 없는 마음을 대신 전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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