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별로 골라볼까? '고금리 적금'들

by H 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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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올라가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다. 높은 금리에 물가도 올라가고 소비 시장도 얼어붙다보니 자연스레 투자에 망설이게 된다. 이른바 '놀고 있는 돈'을 의식해서일까, 시중 은행에서 높은 금리를 반영한 고금리 적금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5%의 적금 금리도 보기 힘들었는데, 최근 들어 두 자릿 수 이율의 적금 상품들도 눈에 띈다. 저마다의 세부 조건들은 있지만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데 성공하는 분위기다.


ㅣ월드컵 4강 가면 '대박'나는 적금ㅣ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22일(한국시각) 성황리에 개막했다.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하나은행에서는 최고 11%의 이율을 받을 수 있는 'Best11 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하는 사람의 특정 조건에 따라 최대 이율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월드컵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종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 상승률이 달려있다.


'Best11 적금'의 기본 이율은 2.8%부터 출발한다. 만약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우대금리 3.2%를, 이후 2002년과 같이 4강 이상 진출하면 7.7%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와 월드컵 4강 우대금리, 그리고 자동이체와 은행앱 이용시 받는 0.5%의 이율을 합치면 최고 11%까지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결국 월드컵 최종 성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이자가 달라지니까, 자연스레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해야 한다. 가입 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ㅣ로또 방식으로 적용된 최고 '13.7%' 적금ㅣ

어떤 적금을 들어야할까 고민하더라도 결국 최고 금리를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광주은행에서는 최고 13.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적금을 출시했다. 매달 최대 5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고, 12개월동안 적립이 되기 때문에 만약 나에게 행운이 깃든다면 꽤 유의미한 이자를 챙기게 된다.


광주은행 행운적금의 이율 챙기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가입기간 동안 가입한 정상계좌 중에서 매주 금요일 행운번호를 추첨한다. 만약 번호가 당첨된 번호와 일치할 경우 우대금리 10%를 제공한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당첨되게 되면 기본 금리 3.7%에 더해 총 13.7%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간 내 총 28회에 걸쳐서 540개의 행운번호를 추첨하기 때문에 충분히 기회를 기다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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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친구 5명으로 '이자 7%' 확정인 적금ㅣ

만약 내 적금의 금리를 행운에 의지하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 7%의 금리를 확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신한은행에서 출시한 '신한 쏠메이트 적금'은 친구들을 초대할 때마다 적금의 이율이 1%씩 높아지는 상품이다. 이런 방식으로 최대 5명까지 늘려 최고 우대금리를 5%까지 올릴 수 있다.


구체적인 과정도 어렵지 않다. 적금을 가입할 시 생성되는 초대코드를 타인에게 제공해서 초대코드를 입력 받고 가입하면 된다. 초대받는 친구 역시 1%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본 금리 1.5%에 친구 초대로 인한 우대금리 5%, 그리고 개인수집 동의시 제공하는 우대이자 0.5%를 더하면 7% 이율을 확정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한도는 1천원 부터 30만원까지로 만기는 12개월이다.


ㅣ전기도 절약하고 이율도 늘리는 적금ㅣ

최근 우리 사회에 'ESG'와 같은 환경보호 캠페인을 많이 볼 수 있다. 실제 이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적금 상품도 나왔다. IBK 기업은행에서 출시한 'IBK 탄소제로적금'은 탄소 발생량을 줄일수록 우대금리가 올라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적금 가입월부터 10개월동안 가입월 전기사용량대비 월별 전기사용량이 3회 절감되면 우대금리 1%를, 5회 이상 절감되면 2%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3%에 위 조건을 달성해 받는 우대금리 2%, 최초거래고객 1%, 자동이체시 받는 1%를 더하면 최대 7%의 이율을 적용받게 된다. IBK 탄소제로적금 우대금리를 보다 쉽게 받고자 한다면, 전기 사용량이 비교적 많은 월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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