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H 리빙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 zip Dec 22. 2022

차디찬 겨울 바람도 잡고 인테리어도 잡는법


새해가 되도 여전히 차디찬 바람이 분다. 보일러를 틀어도 웃풍 때문에 코가 시리다. 새시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내부 온도는 더욱 떨어진다. 주변 상점에서 겨울바람을 차단하는 물건을 보더라도 인테리어와 맞지 않을 것에 대한 우려도 생긴다. 추운데 인테리어까지 신경 써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요즘은 둘의 괴리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겨울바람을 잡고 인테리어도 맞추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ㅣ겨울바람 잡는 일등공신 에어캡ㅣ

인터넷 쇼핑몰이나 마트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에어캡이다.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제품이다. 택배를 붙일 때 자주 사용하는, 그것이 맞다. 작은 원형이 오밀조밀하게 붙어 있어 바람일 막기에 제격이다. 일반 에어캡도 있지만, 이중으로 제작된 것도 있다. 이중 제작물이 조금 더 비싼데 효과는 뛰어나다.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붙이는 방법도 쉽다. 가위나 칼로 창 크기에 맞게 자르거나 오른 뒤 그대로 붙이면 된다. 테이프가 필요없게 제작된 에어캡도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색깔은 투명한 무색이지만, 일부 제품엔 다른 색깔을 넣기도 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ㅣ에어캡으로 부족하다면 커튼을 설치하라ㅣ

에어캡으로 부족하다면 커튼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둘을 설치하는 이유는 웃풍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다. 에어캡이 나무라면 커튼은 숲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그만큼 커튼은 전반적인 웃풍을 차단할 수 있다. 커튼도 가지각색이다. 숙면에 도움 되는 암막커튼도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블라인드도 있다. 바람만을 위해서라면 가장 두꺼운 소재를 설치하면 되고 인테리어까지 고려한다면 취향이나 내부 구조에 적합한 커튼을 설치하면 된다. 바람도 막고 인테리어까지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ㅣ외풍 차단하는 틈새막이ㅣ

수리한 지 오래된 집이라면 창문이나 베란다 통창 곳곳에 구멍이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작은 틈이라도 겨울바람이 유입되는 원흉이라 신경 써야 한다. 막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외풍을 차단하는 틈새막이를 끼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가격도 5,000원 이하로 살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긴 제품을 팔지만, 크기에 맞게 잘라 사용할 수 있다. 형태도 다양하다. 스티로폼은 물론 고무도 있어 내부 인테리어나 구조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쇼파에 앉아 있는데 어디에선가 바람이 들어온다면 곳곳을 살펴 틈이 있는지 확인한 뒤 틈새막이를 설치하면 바람을 막을 수 있다.


ㅣ집 안에 세탁실이 있다면 천을 사용하라ㅣ

집안 수리에 따라 베란다가 아닌 거실 한쪽에 세탁기가 설치된 공간이 있을 수 있다. 여기에 문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없다. 그렇다고 많은 돈을 들여 문을 설치하거나 벽을 설치하기에도 쉽지 않다. 휑하니 뚫려 있다면 바람이 들어오기도 한다. 이럴 땐 커다란 천을 벽과 벽 사이에 설치하는 방법을 고려할 만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선 영화 장면이나 유명 인사의 얼굴, 유명 관광지 등으로 제작된 커다란 천을 구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바람도 막고 인테리어에도 도움 되는 방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메리 크리스마스' 겨울 인테리어 소품 활용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