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NO! 친환경 나들이 코스만 모았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의 달이면서 동시에 여행의 달이라고도 불리는 6월은 휴일에 걸쳐 가족들과 나들이하기 참 좋은 때다. 이번 나들이는 여행의 매력은 그대로 살리면서 동시에 환경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H zip이 환경도 생각하면서 동시에 여행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나들이코스를 모았다. 

ㅣ재활용과 예술의 만남, 서울새활용플라자ㅣ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으로 불리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든 것을 뜻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는 버려진 자원들이 새로운 창작물 및 작품으로 변신한 것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새활용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새활용하우스', '꿈꾸는 공장', '야외창작실' 등이 있다. 내부 곳곳에서 환경 보호와 새활용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눈도 즐겁고 유익한 정보들도 많이 담아갈 수 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

▲월요일~토요일 10시부터 18시, 일요일 휴관

ㅣ아이들과 함께가기 좋은 판교환경생태학습원ㅣ

경기도 판교에 있는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지구를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체험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원순환과 재활용에 대해서는 분리배출하는 체험존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해두었다. 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 주택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환경도 살리고 나들이 코스로도 좋은 일석이조 핫플레이스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45번길 21

▲화요일~일요일 10시부터 17시, 월요일 휴관

ㅣ순천만 국가정원, 하늘택시 스카이큐브ㅣ

순천만 국가정원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올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 곳에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한창 진행 중이다. 순천만 국가정원은 순천만 습지의 보존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해 수많은 동,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는 취지에 맞게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하늘택시' 스카이큐브를 운영한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습지까지 운행하는 무인궤도 차량이다. 하늘택시로도 불리는 스카이큐브를 타게 되면 순천만 갈대밭의 아름다운 전경을 하늘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ㅣ충주 탄금호의 친환경 전기유람선ㅣ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탄금호에서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모터를 구동시키는 친환경 전기유람선을 탈 수 있다. 이 유람선은 디젤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및 각종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전기유람선을 타면 탄금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볼 수 있으며 탄금호 국제마리나센터, 중앙탑공원, 무지개길 등 여러 랜드마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출항은 하루 5번 이뤄지며, 온라인을 통해서 티켓을 구입하면 현장가보다 할인받을 수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68-6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ㅣ세종호수공원에서 무동력 자전거 어때?ㅣ

세종호수공원은 세종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나들이 코스 중 하나다. 무려 69만여㎡의 전국 최대 규모 호수공원으로 다양한 식물과 테마형 정원 등을 관람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지친 일상을 힐링시켜줄 수 있는 휴양 및 여가 관광명소다. 세종호수공원에서는 호수 주변으로 무동력 자전거를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탈 수 있는 다인승 자전거를 비롯해 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여러 자전거들을 대여해 탈 수 있다. 공원 속에서 자연을 만끽함과 동시에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여행 콘셉트로 세종호수공원은 매우 추천할만한 장소다. 

▲세종특별자치시 호수공원길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