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감성 카페들 모음 zip

카페 도넛드로잉 ⓒ 네이버 블로그 코코유니 님 제공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먹을 거리는 '커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는 정말 많은 카페들이 들어섰다. 무수히 많은 카페들 중에서도 독특한 콘셉트와 맛있는 디저트로 눈길을 끄는 곳들이 있다. 핫플레이스로 소문 난 이색카페들을 소개한다.

ㅣ수제 도넛과 힐링을 동시에, 도넛드로잉ㅣ

- 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03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도넛드로잉은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탄 '요즘 핫플레이스'다. 젊은 세대의 감성을 공략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부터 다양한 수제 도넛까지 더해져 멀리서도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다. 도넛드로잉에서 만드는 수제도넛은 초코, 애플, 크림, 피넛, 라즈베리, 바질 등 6가지 종류이며 어느 하나 놓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맛이 특징이다. 널찍한 매장은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며, 테라스 공간에서는 잔디밭, 파라솔 등이 어우러져 피크닉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ㅣ츄러스 드릴까요? 미뉴트 빠삐용!ㅣ

- 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7

프랑스어로 '잠깐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뜻을 가진 미뉴트 빠삐용 카페는 서울을 대표하는 츄러스 전문 카페다. 보통 츄러스하면 놀이공원이나 극장 등을 떠올리곤 하는데 그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부는 마치 유럽의 옛 극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 한다. 무엇보다 따끈하게 튀겨낸 츄러스의 맛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이다. 강남의 핫플레이스 카페로 꼽히는 만큼 영업시간 언제 가더라도 웨이팅을 할 마음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

로빈 뮤지엄

ㅣ미국 감성을 그대로, 로빈 뮤지엄ㅣ

- 위치 : 부산 강서구 신호산단1로140번길 71

미국에 가본 경험이 없어도 좋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로빈 뮤지엄을 가면 미국 감성이 무엇인지를 느껴볼 수 있다. 로빈 뮤지엄의 공식 소개 문구가 '코카콜라가 가득한 사진찍기 좋은 앤틱카페'다. 실제로 카페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모두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카페 안에는 눈을 호강시켜줄 수많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일상에서 많이 봤던 캐릭터들도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 관계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많은 포토존이 있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핫플레이스다.

ㅣ재래시장과 카페의 만남, 스타벅스 경동1960ㅣ

- 위치 :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서울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프랜차이즈 카페는 가로수길도 아니고, 연남동도 아니다. 청량리 인근 경동시장에 위치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다. 과거 1960년대에 지어졌던 경동극장을 리뉴얼해서 만든 공간으로, 재래시장 내 극장 콘셉트로 내부를 꾸며놨다. 테이블과 좌석 수가 많지만 평일 오후에도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핫플레이스가 됐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다른 곳과 달리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카페도 둘러보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자. 

런던베이글 뮤지엄 ⓒ H zip

ㅣ줄 서서 먹는 베이글, 런던베이글 뮤지엄 ㅣ

-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안국점),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33 (도산점)

서울 안국동과 압구정동에 있는 런던베이글 뮤지엄은 두 지점 모두 '웨이팅 지옥'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베이글을 파는 곳은 많지만 영국 런던의 맛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에서 다른 카페들과의 비교를 거부한다. 각양각색의 베이글들이 진열되어있는 모습만 봐도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 베이글의 맛 뿐 아니라 영국 매니아도 인정한 카페 내 인테리어도 인상적인 볼거리다. 한가지 팁, 카페 내부를 둘러보고 싶다면 웨이팅할 때 반드시 '매장 내 취식'을 선택하자. 기왕 웨이팅 할 것이라면 포장만 하고 돌아서기 아깝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