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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Jun 22. 2022

여행의 계절 여름, 기차 타고 떠나자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그동안 가지 못했던 여행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아직 해외여행은 조금 부담스럽다면, 국내로 기차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부가 6월을 '여행가는 달(6월2일~30일)'로 지정한 것과 더불어 기차여행객들을 위한 많은 프로모션들이 나오고 있다.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를 비롯해 '코레일패스' 등 여행상품 이용객에게는 전국 16개 여행센터에서 7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 바우처를 제공한다. 또 다음달 22일까지 KTX 연계 여행상품과 관광열차의 운임 최대 50% 할인, 내일로 1만 원 할인, 제휴사 쿠폰 제공 등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자, 이제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 떠나보자. 웹 매거진H가 주요 기차여행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ㅣ부산의 '기차' 명소, 해운대블루라인파크ㅣ

대표적 기차여행지로 꼽히는 부산에서는 '기차'를 테마로 한 관광명소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있다. 이 곳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바다를 조망하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영한다. 해변열차의 이국적인 분위기, 스카이캡슐의 알록달록한 색감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해변열차는 해운대부터 송정까지 총 4.8km 구간을 운영하며 전 구간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해안가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름철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방문 전 사전 예매는 필수다. 


순천만 국가정원


ㅣ가장 아름다운 한국정원, 순천만국가정원ㅣ

기차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순천이다. 순천은 전라선과 경전선이 교차로 지나가 기차여행의 필수코스처럼 여겨진다. 순천에서 많이 찾는 여행지는 '가장 아름다운 한국정원'이라고 불리는 순천만국가정원이다. 계절 별로 시기에 맞는 꽃들과 다양한 나라의 정원 문화를 볼 수 있다. 또 매년 계절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뿐 아니라 인근 낙안읍성, 순천드라마촬영지 등 순천 내 다른 여행지들도 인기가 많다. 


ㅣ맛과 멋이 동시에, 강릉 안목해변ㅣ

더운 여름, 동해안 바다를 보며 더위를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과거엔 동해바다를 보러 강릉, 정동진 등을 가기 위해서 오래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고속철도를 통해 쉽게 갈 수 있다. 강릉 안목해변을 가면 멋있는 바다 구경도 하고 동시에 카페거리, 맛집 등을 탐방하며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안목해변 앞 카페거리는 '커피 1번지'라는 별칭이 있을만큼 해변 바닷길을 따라 쭉 늘어선 카페들을 볼 수 있다.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를 보며 커피의 향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훌륭한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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