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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Jul 13. 2022

놀면 뭐하니? 3년 만에 돌아온 여름축제 가자


2022년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전국 여름 축제들이 다시 기지개를 펴기 때문이다. 이미 전국적으로 여름 축제 분위기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고, 이번 달에도 많은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모처럼 떠나는 나들이를 축제와 함께 보내면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해보는건 어떨까. 다시 돌아온 전국 여름 축제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ㅣ보기만 해도 시원한 '신촌 물총축제'ㅣ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축제로 꼽히는 '신촌 물총축제'가 7월 30일과 31일 양 일간 열린다. 올해로 8회 째를 맞으며 지금까지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을 만큼 항상 열기가 뜨거웠다. 장소는 신촌의 핫 플레이스, 신촌 차없는 거리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물총 대전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에서는 어린이용 물총 싸움 존, 워터슬라이드 등을 운영한다. 축제 중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디제잉 파티와 퍼레이드&퍼포먼스, 포토존 등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ㅣ여름밤 연꽃과 함께 '무안 연꽃축제'ㅣ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무안 연꽃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가 펼쳐질 회산백련지 일대는 넓게 펼쳐진 연꽃 명소로 유명하고 수상유리온실, 백련카페, 어린이놀이터 등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축제 기간 동안에는 여름밤을 즐기는 어른들을 위한 EDM 파티, 어린이들을 위한 연꽃 미디어파사드 무대 등을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ㅣ우리 모두 머드하자 '보령 머드축제'ㅣ

7월 16일부터 충청남도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 머드축제'와 '보령 해양머드박람회'가 열린다. 1998년부터 매년 여름철이면 열렸던 머드 축제였지만 지난 2년 동안은 온라인으로만 개최됐었다. 올해는 해수욕장 내 축제 뿐 아니라 박람회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열린다. 머드 체험존에서는 머드탕, 머드 미끄럼틀, 머드 스프레이샤워 등 시설이 설치되고 562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갯벌을 소개하는 해양머드 주제관 등 7개 전시관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ㅣ전통과 현대의 조화 '여수 거북선축제'ㅣ

2022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여수 거북선축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거북선축제의 꽃이라고 불리는 통제영길놀이를 비롯해 임진왜란 유적지 순례, 신호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거북선과 판옥선 등을 드론으로 형상화한 드론 라이트 쇼가 신설됐고, 관광객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ㅣ축제와 몸보신을 동시에 '금산 삼계탕축제'ㅣ

여름철 대표 보양축제로 자리매김한 금산 삼계탕축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열린다. 초복 기간에 맞춰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금산 삼계탕축제에서는 10개 지역이 참여한 삼계요리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몸보신을 북돋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족 물놀이터, 약초 콘텐츠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에서의 재미와 함께 영양만점 몸보신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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