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좋은 사람
착한사람
어느 날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착한 척하지 마”
그 말을 들은 후 큰 충격에 빠진 나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렸다. 얼굴은 새빨갛게 타올랐고 심장은 멈춰 버린 듯했다.
‘난.. 착한 척한 적이 없는데.?’
어이가 없었지만 그런 황당한 순간에도 나는 다툼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으로 이리저리 궁리하고 있었다.
다행히 옆에 있던 또 다른 친구가
“착한 척하는 게 아니라 착한 거야”
라고 방어해준 덕분에 그 상황은 찜찜함을 남긴 체 잘(?)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그 후로 그 말은 나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내 모습이 가식적인 건가?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하는 말과 행동에서 이것이 진심인지 곱씹고 곱씹었다.
정말이지 오래도록 몸도 마음도 피곤하게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