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웅장한 환상
"코딩 몰라도 Supabase로 앱 만든다."
영상 속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을 알려주겠다는 듯 여유롭게 웃고 있었다.
지한은 홀린 듯 상체를 일으켰다. 백엔드니 데이터베이스니 하는 단어들이 공포스럽게 다가왔지만, '노코드'라는 단어는 비전공자인 그에게 구원줄처럼 보였다.
강의 영상 속에서 Supabase 대시보드가 펼쳐질 때, 지한은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탐험가처럼 가슴이 뛰었다.
생각보다 덜 무서워 보였다. 아니, 할 만해 보였다.
그는 다시 노트를 펼쳐 'BSBKTV 프로젝트'라고 크게 적고 펜을 꾹꾹 눌러썼다.
펜 끝에서 사각거리는 소리가 방 안을 채웠다.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고 이메일 인증을 마치는 그 짧은 순간, 지한은 이미 수만 명의 유저가 자신의 플랫폼에서 영상을 즐기는 환상에 빠져 있었다.
클릭은 늘 별생각 없이 시작되지만, 그날 밤 지한이 적은 단어는 그의 삶을 통째로 바꿀 주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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