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자렛의 La Scala concert를 무한 반복으로 들었다
마음 복잡하고 어지러운 월요일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말고 분출하고 싶어
사무실에 Keith Jarrett 의 La Scala 앨범을 틀어두었다.
하루종일 무한 반복으로 틀어놓고 하루를 보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마음을 대신 연주해주는 듯한 키스자렛의 연주가 시원하고 멋지다
심지어 위로가 된다......
Part 1. 의 40분 부터의 연주는 진짜 세상 온갖 위로를 다 해주는 듯하다
Part1.2를 마치고 나서 연주되는 앵콜곡
그러니까.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순백의 상태에서 피아노 한음한음 고민하며
혼신의 연주를 해낸 키스자렛이
이 엄청난 연주를 해낸 흥분을 누르고, 안도하며 연주하는 앵콜 곡
Over The Rainbow 연주에서는 키스자렛의 당시의 감정이 느껴진다.
Over the Rainbow는 여러 버전이 있지만.
La Scala 앨범에서의 연주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
오늘은 이 연주가 감동을 넘어서 은혜롭기까지 하다.
내 마음이 의지가 된다
늦은 퇴근 후 현관문을 열때 나를 처음으로 맞이해주는
Keith Jarrett의 La Scala 앨범 포스터
집에와서도 한참을 듣다 잠을 청했다.
하지만. 역시나...잠을 설침...
13일 째. 밤잠을 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