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바뀐거지?
나만 몰랐던 건가?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시대가 변해서이겠지
남자는 인생에서 3번만 울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처럼 박혀버린 옛날 옛적 이야기
사실 남자들이 더 맵찔이 아니던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마라탕 가게만 가봐도 알 수 있다
매운닭발은 누가 더 잘먹는지
기사를 검색해보니
2년전에 광고카피를 변경했다고 하네
뭔가 좋은 말들을 이유로
그래도 나는
신라면을 먹고
단 한번도 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