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다고요?
이것만 알면 '당신도 브런치 작가'
브런치 작가는 어떻게 되는 걸까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게 되면 크게 4가지의 단계가 있는데요.
작가님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브런치 활동을 기대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브런치에서 발행하고 하는 글의 주제나 소재, 대략의 목차를 알려주세요.
‘작가의 서랍’에 저장해둔 글 또는 외부에 작성된 게시글 주소를 첨부해 주세요. 선정 검토 시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주 활동 분야나 직업, 관심사를 담은 페이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 4가지를 잘 입력해야 합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썼을까
[제이슨의 꿈] '멈추지 마, 일단 꿈부터 써봐' 이 책을 읽으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무엇을 쓸 것인가] 취업, 창업을 통해 행사 기획, 영상제작, MCN, 코워킹 스페이스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여러 창업자들을 만났고, 하나의 주제에서 나오는 다른 생각들을 보며 제 이야기를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표] ‘모든 인생은 제대로만 된다면 모두 하나의 소설 감이다’라는 헤밍웨이의 말처럼 브런치를 통해 좋은 글을 써내려 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300자 안에 자기소개를 쓴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썼다 지웠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3가지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작가에 대한 꿈, 무엇을 쓸 것인지, 목표가 무엇인지' 저는 이 세 가지에 집중해서 자기소개를 꾸몄는데요. 조금 더 신경 쓴 것들이 보이기 위해 3가지로 분류해서 적었습니다.
1. 초기(6개월) : 책 중심으로 발행
1) 책 리뷰/서평 [서평] 프레임, 최인철
2) 자기계발/동기부여 [서평] 여덟 단어, 박웅현
3) 지금 이 책 [인문학]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4) 비밀 (하나는 아껴놓겠습니다..)
2. 장기적 운영 계획: 책/요리/인생/꿈
사람들의 꿈, 사람들의 인생, 책에 대해 더 디테일하게 기록. 결국 만남과 소통을 통한 글쓰기를 계획
저는 활동 계획을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서 작성을 했습니다. 조금 더 계획적으로 작성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요. 단순한 활동 계획을 적는 것보다 장기적인 운영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조금 더 체계적인 모습으로 보이겠죠?
위 사진을 보면 나와 있듯이 브런치 심사팀에서 작가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작가 신청 전에 글을 작성해서 저장해 두었다면 '작가의 서랍'에 미리 저장해둔 글을 첨부하면 됩니다. 외부 플랫폼이나 매체에서 작성한 게시글이 있다면 주소를 첨부하면 되고요.
저는 브런치 활동 계획에서 초기에는 책 위주로 전달할 것임을 명시해 두었기 때문에 책 서평에 대한 3개의 글을 저장해두었습니다. (수정할 것이 참 많이 보이네요)
저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3가지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개인적인 일상 위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블로그 주소를 넣었습니다.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 채널의 이모티콘을 클릭 후에 주소를 첨부해주면 됩니다.
접수된 신청은 5일 이내에 검토하여 브런치 앱 알림과 이메일로 알려드립니다. 좋은 소식 전해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마지막 안내 글이 나오며 작가 신청서는 마무리가 됩니다. 신청이 완료되고부터는 생각보다 긴 5일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불합격했다는 후기도 꽤 많이 봤기 때문에 긴장이 되긴 하더군요... 가장 하단에는 '신청서 수정하기' 버튼이 있기 때문에 심사 전에 빠르게 수정 가능한 점 참고하세요.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작가님이라는 생소한 단어와 함께 휴대폰에 알림이 떴습니다. 5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청한 다음날에 메일이 오더군요. 확인을 해 보니 브런치 작가 합격을 알리는 축하 메일입니다. 내용에는 프로필 편집하기, 에디터 가이드 보기, 주의사항 3가지가 있고요.
주의사항
작가 신청 이유에 기재한 내용과 달리 상업성/ 홍보성 글을 쓰시거나 타인의 저작물, 또는 신분을 도용할 경우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브런치에 보내주신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작가님의 좋은 글을 언제나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다고요? 작가 신청을 하게 되면 나오는 4단계의 글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브런치에 발행하는 나의 첫 글이다'라는 생각으로 한번 적어보세요. 글자 수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소개 및 활동 계획을 적어봅니다. 생각보다 글쓰기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질 것입니다. 글을 쓰는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고요.
2. 글을 쓰고 난 뒤 요약을 해보세요. 자기소개와 활동 계획을 고민해서 쓰고 나면 글자 수가 300자가 넘었을 거예요. 이제 이 글의 핵심을 300자 내로 줄여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300자가 넘을 수 없으니까요. 요약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첫 글이라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글을 적은 뒤 작가 신청을 하면, 합격/불합격 여부를 떠나서 배우고 느끼는 점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시작은 미흡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브런치 작가로 만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지금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