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도 이제 '측량'이라는 걸 했다.
"2024년 9월, 측량을 진행했다"
정확하게는 '경계복원측량'이다.
같은 해 2월에 토지를 계약했고,
가까운 토목설계사무소를 찾았다.
군청의 여러 부서에 전화를 했다.
관공서에 이렇게 많은 통화를 해보다니..
우선,
'건축허가에 문제 될 부분은 있는지'
(사실 토지계약 전에 다 확인하긴 했지만 다시 한번)
모두 확인 후,
토지의 잔금을 치렀고,
건축설계사무소를 찾기 시작했고,
여러 곳 중 한 군데와 계약을 진행했다.
건축설계가 시작되었고 측량을 의뢰했다.
우리 땅에 대한 '경계복원측량'하는 날.
나도 약속된 시간에 맞춰 도착했으나,
이미 세 분이 한창 준비 중이었다.
블로그, 유튜브에서 보던 장비가 보인다.
이 땅은 4개의 필지로 되어 있다.
필지별로 측량비용을 산출했으면
측량비용이 훨씬 늘었을 텐데,
토목설계사무소의 조언으로,
일정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측량 당일, 이슈가 생겼다.
1개의 필지가 진입이 쉽지 않다는 것.
측량이 불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담당자의 안전 때문이라고 한다.
측량비용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다시 와서 해주는 것도 아니라고 하니,,
난 차로 달려가 야전삽과 톱을 꺼내왔다.
사실,
출입이 쉽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고,
담당자분들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삽과 톱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정리하다 보니 땀이 뻘뻘..
내 모습을 보고는 가여(?)웠는지
숲속까지 측량을 해 주셨다.
평소보다 무척이나 더웠던,
햇살이 뜨겁던 9월의 늦더위,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고,
문제없이 결과가 나왔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고춧대, 노끈으로 표식을 더했다.
만약, 이렇게 해두지 않았었다면
나중에 숲속의 말뚝을 못 찾았을 수도?
이후, 알게된 한가지.
인터넷으로 보던 지적도와 차이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