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그레이창업스토리ep1
더뉴그레이가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못 썼던 이유 하나는 물론 당연히 제가 게을러서 그렇구요.
변명 하나 하자면 과거를 정리해서 책을 준비하는 속도보다
저희의 현재와 미래가 업데이트 되는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좀 간지나는 변명이죠?
그런데 진짜로 3년전부터 매해 여러번 받았던 출판 제의를
받고 책이 출판됐다면 와 어떡하나 아찔하기도 합니다.
왜냐면 그 때와 지금은 정말 많이 다르거든요.
창업가의 위대한 대서사시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엄청 대단한 포부나 신념보다는 그 때 그 때의 작은 선택과 행동이 합쳐졌을 뿐 이라 생각합니다.
더뉴그레이도 그래요. 무슨 제가 세상 구하려고 하겠어요? 그냥 닉우스터가 간지나니까 시작했던거구요.
뭐가 엄청 대단하지 않아요. 대체 어떻게 !! 그런 생각을!?? 어떻게 버티셨어요??!! 이런 거 질문 받을 때마다 민망해요..아..그냥 했는데.. 뭐라고 답하지 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정답이다 따르라!! 이런 말은 안해요. 다만 우리의 관점과 우리가 했던 작은 선택과 행동들 그안에서 시행착오를 보여드리면 좋겠다. 그 정도에요.. 그래서 아! 시니어 산업에서도, 스타트업에서도 저런 생각이 가능하네? 이런 시선, 관점을 들려드리는 게 출판 목표라면 목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