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울림

변화가 시작되다

by RUTH

어느 주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쌤쌤!! oo이가 쌤이 준 편지 읽고 펑펑 울어요"

갑작스런 전화에 당황한 저는 oo이를 달래서 집으로 보냈습니다. 학원을 그만두는 학생에게 편지를 써주는 저의 학원의 문화에 따라 편지를 썼는데 그 편지가 oo이에게 굉장히 따뜻했던 모양입니다. 감사하기도 놀랍기도 한 주말이었습니다.

어디에서든 사람이
변하는 그 순간은 주님께 영광이며 ,


나의 삶에도 큰 빛입니다.

가정이 재정의 필요때문에 시작한 일인데 주님은 나를 더 크고 영광스럽게 사용하시는 것이 날마다 감격스러울 뿐입니다.


간절한 자에게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oo이는 최근에 가정의 힘든 상황때문에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저는 마지막 편지에 하나님의 사랑을 적었습니다. 그분의 때와 타이밍은너무나 놀라워서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이었기를 빕니다.



저에게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원등록금을 준비해야 하고 ,집에 손을 벌리는 것도 어려워 나보다 먼저 걱정하시는 부모님의마음을 보며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직장에서도 쉽지 않은 원장님과의 관계가 저를 더 힘들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oo이의 일이 제 마음에 다시한번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무 요동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괴롭구나 생각하는 그 때에 oo이는 제 마음에 함께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에 아무울림없이 매일을 보내는 것이 괴로운 것임을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깨어있지 않으면 평생을 그렇게도 살수 있다는 사실이 더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그것을 아는 자기 그렇게 살지 않는 삶이 가장 괴로운 삶입니다.

저는 일상에서 하나님과 마음을 소통하는 자로 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매일을 간절한 자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곧있을 명절에 가족과 함께 우리 모두의 마음에 울림이 있는 시간이길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은혜안에 거하는 딸 ,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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