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어느 날

겸손을 배우며

by RUTH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선택한 지은아,
누구보다 사람앞에서 겸손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선택했을 때,
그 분앞에 가장 겸손했던 것처럼



상담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을 놓고 하는 일인만큼 사랑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 그분의 따스한 손길이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냈습니다. 행복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있으면 내가 겸손해져야 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학교사람들이나 학원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오히려 나는 높아지지요. 뭔가 대단한 생각이나 하는 사람처럼 대단한 삶을 사는 사람처럼

ㅡ 가족과 함께 있기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일하고 있는 곳의 상황이 쉽지 않습니다. 사교육이다 보니 갑작스럽게 학생들이 나가거나 할때 재정이나 여러 부담감에 원장님이 걱정이 많으십니다. 2년이 안되는 시간안에 120명의 학생들을 받았던 원장쌤은 갑작스럽게 20명이 넘게 학생들이 퇴원한 것이 충격이 크신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생길때마다 엄마들은 쉽게 사교육에 변화를 줍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일하려면 마음이 강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수업이 많아서 상담센터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상담학회에 참석도 하게 됩니다. 겸손히 주님께 배워야 할텐데요.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을 보게 될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다가오지 않은 두려움으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구나 마음을 다잡습니다.


다음학기는 근로 장학생으로 학교에 들어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일을 그만두고 공부하면서 학비를 벌 수는 있으나 생활비는 전혀 나올 곳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님뜻대로 주님이 인도하시는 곳에 있으려고 합니다. 근로장학생이 될지도 확실하지 않구요. 하지만 제가 걷는 이 길이 쉬운 길이 아니고 치열한 삶속에서 하나하나 믿음으로 선택해야 하는 삶인 것이 여러분들의 삶과 같은줄 알기에 늘 감사하고 따뜻합니다.


겸손의 왕, 예수를 높이며 바람 부는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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