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에서 오는 기대감과 소망, 긍정적인 에너지 때문이겠지요?
지난 주에 울산대학교 예수전도단 미니 DTS에 강의를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대학생들은 저를 다 생기넘치고 기쁘게 합니다. '회복의 여정'이라는 강의를 했습니다. 감을 잃었을까봐 떨리는 마음으로 갔지만 학생들의 삶을 들으니 다시한번 마음 한켠이 아려왔습니다. 다시는 강의를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시간은 저에게 새로운 소망과 열방을 향한 열정을 회복시켰습니다.
저에게 매일이 새로운 삶이지만, 전의 교습소를 그만두고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남들이 말하는 월급과 힘든 일과 조건을 떠나서 저에게는 하나님이 제 인생에게 주신 책임감이기도 합니다. 8월한달은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지만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예상만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ㅡ 월급과 모든 조건을 떠나 일할 수 있는것만으로 감사할 때 주님이 새 일을 주셨습니다.
대학교 학부 조교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도 실패감과 다른 좋은 이력을 가진 자들 사이에서 가치의 중심을 지켜야 할만큼 어려웠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신 그분의 은혜안에 들어갔음을 깨닫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제가 마음에 드셔서 뒤에 면접을 다 안보기로 결정했단 사실을 결과가 나고 나서 알았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아무리 잘써도 이력서에 이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하고 있는 즈음, 세상의 가치와 하나님의 가치 사이에서 갈등했던 저는 주님께 죄송하기만 할 뿐입니다.
배운 대로 사는 것은 눈물나게 힘듭니다. 제가 가르친 모든 학생들을 다시 한번 응원하고 싶은 날입니다. 이 눈물나게 힘든 여정을 생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 걷자고 말입니다. ^^*
회복의 여정